안녕하세요 !
프리랜서 트레이너 오늘 내일입니다.
10년차 트레이너로써 실제로 들었던 질문들과 궁금했던 것들을 해소시켜드리겠습니다.
드디어 오늘 오랜만에(약 한달만) 병원을 내원해서 X-ray도 찍고 2차 수술에 대한 얘기도 하고 왔어요!
그 결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 수술 후 첫 정기 검진 결과 보고
- X-ray 분석 결과: 수술 부위의 구조적 안정화를 위해 2차 수술(내고정물 제거 및 추가 보완)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 향후 계획: 수술 날짜는 다음 검진 시 컨디션을 고려해 확정하기로 했으며, 그전까지는 가동 범위 확보에 집중합니다.
- 트레이너의 다짐: "절망보다는 더 완벽한 복귀를 위한 과정이라 믿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재활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 10년 차 트레이너가 직접 겪은 병원 진료 후기와 2차 수술 결정에 대한 심경 고백입니다.
1. "선생님, X-ray 결과가 왜 이런가요?"
오늘 아침, 설레는 마음과 약간의 긴장감을 안고 병원 문을 열었습니다.
수술 후 나름대로 열심히 재활했고, 제가 아는 지식을 총동원해 통증을 조절해왔기에 '이제 다 나았습니다'라는 말을 기대했는지도 모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2차 수술을 받기로 했습니다.
저에게 2차수술은 다시 플레이트를 박는게 아닌 제거 수술이예요.
피부를 다시 찢고, 플레이트를 빼겠죠? 1차 수술 했을 때 보다는 입원기간도 적고 금방 끝난다고 했어요.
수술을 어떻게 할지는 다시 내원해서 들어보겠지만, 플레이트도 너무 오래 하고 있으면 좋지 않다고 하시더라고요.
플레이트가 점점 올라갈 수도 있다고 했어요.
2. 트레이너의 관점에서 본 X-ray 분석: 구조적 한계와 기능적 보상
병원에서 찍어온 제 어깨 X-ray 사진을 한참 동안 들여다보았습니다.
일반인들이 보기엔 그저 뼈와 나사못일 뿐이지만, 10년 동안 해부학을 공부한 제 눈에는 현재 제 어깨가 겪고 있는 고군분투가 보였습니다.


* 위 X-ray 사진은 실제 저의 어깨 X-ray 사진입니다.
이 사진에서 보이는 갈고리 모양이 후크 플레이트입니다. 어깨뼈와 쇄골 사이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지만, 움직일 때마다 주변 인대를 자극할 수 있어 제거가 필요합니다.
사진상으로 견쇄관절의 간격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었으나, 내고정물(핀 또는 나사) 주변의 연부 조직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약간의 간섭이 발견되었습니다. 이것이 제가 특정 각도에서 느꼈던 미세한 통증의 원인이었죠.
의사 선생님은 이 장치를 제거하고 주변 조직을 정리하는 2차 수술을 통해야만,
제가 원하는 '어느정도의 트레이닝 복귀'가 가능하다고 판단하셨습니다.
100% 회복은 어려울 수 있어도, 현재보다는 훨씬 잘 움직일 수 있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죠 !
트레이너로서 회원님들께 늘 강조하던 '구조가 기능을 결정한다'는 원리를 제 몸으로 다시 한번 증명받는 기분이었습니다.
뼈의 정렬이 아무리 좋아도, 그 안의 이물질이 움직임을 방해한다면 진정한 재활이라 할 수 없으니까요.
3. 2차 수술 결정, 후크 플레이트 제거
2차 수술 날짜는 바로 잡지 않았습니다. 다음 검진 때까지 현재의 근력을 유지하고, 최적의 컨디션일 때 날짜를 정하기로 했죠.
어쩌면 더 긴 싸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6개월 이상 걸릴 줄 알았는데, 움직임도 잘 나오고(내회전은 아직 잘 안나오지만,,,ㅎ) 원인을 모른 채 통증을 참고 운동하는 것보다, 명확한 해결책을 알고 기다리는 것이 훨씬 낫기 때문입니다.
"재활은 계단식 성장이다." 제가 좋아하는 말입니다.
수술 후 직선으로 쭉 좋아질 줄 알았는데, 지금 저는 잠시 평평한 구간(Plateau)에 도달한 것뿐입니다.
오히려 후크 플레이트를 뺄 때 쯤 되면 더 아프다는 얘기를 들었었거든요.
이제 후크 플레이트를 뺄 때 쯤 됐으니 잘 회복되고 있다는 거겠죠???
한달 뒤 내원 했을 때 날짜 정하기로 했으니, 그때도 병원 후기까지 들고와볼게요! ㅋㅋ
요즘엔 머리도 잘 감고 세수도 잘 하고 식사도 다쳤던 오른쪽 어깨를 잘 사용하고 있으니까요 !
완벽한 각도가 아니어도 나쁘지 않게 쓰고 있는거 같아요.
여기서 2차 수술이라는 발판을 딛고 나면, 이전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기능 회복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 생각해요.
지금 완벽히 고치지 않으면 평생 트레이너 생활을 지속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저번에 병원 갔을 때도 의사선생님께 '러닝 해도 되나요?' '운동해도 되나요?' 와 같은 질문을 드렸는데,
'크게 넘어지거나 부딪히지 않으면 괜찮다' 라고 해주셔서 러닝과 운동을 시작했어요.
운동을하면서 제 몸도 가꾸기는 필수니까요.
여러분도 아프고 다쳤다고 해서 그냥 탱자탱자 놀면 안돼요.
본인 몸은 본인이 제일 잘 알기 때문에, 관리 잘 하기 !!!
4. 다음 수술 전까지의 '고정밀' 재활 플랜
수술 날짜를 기다리는 동안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의사 선생님의 조언과 제 지식을 결합해 수술 전 최고의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한 'Pre-hab(사전 재활)' 루틴을 다시 짰습니다.
① 연부 조직의 유연성 극대화
2차 수술 시 절개 부위의 흉터 조직(Scar Tissue)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변 가슴 근육과 등 근육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유지할 것입니다.
가슴운동 같은 밀기 운동은 반년(6개월 정도)은 하지 말라고 하셔서 가슴 근육은 스트레칭이나 마사지 위주로 해주고 있습니다.
등 근육은 일단 밴드로 '랫 풀 다운' 같은 동작을 살짝씩 해주면 좋아요.
아직 다 낫지 않았는데 무게를 올려버리면 역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무게는 주지 않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② 하체 및 코어 근력 유지
어깨를 못 쓴다고 운동 전체를 쉴 수는 없습니다.
하체와 코어가 튼튼해야 상체 수술 후에도 전신 컨디션이 빠르게 회복됩니다.
런지와 스쿼트, 플랭크 위주의 루틴을 통해 기초 대사량을 유지하고 심리적 활력을 찾으려 합니다.
어깨 위에 바벨을 올릴 수 없으니, 맨몸 운동 위주로 운동 해주시는게 좋아요.
머신으로는 '레그 익스텐션'이나 '레그 컬' 같은 대퇴 사두, 대퇴 이두 운동 위주로 해주세요.
*무리되지 않는 선으로 진행해주셔야 해요.
③ 영양과 염증 관리
수술을 앞두고 몸의 염증 수치를 낮추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오메가-3와 비타민 C, 그리고 충분한 단백질 섭취를 통해 조직의 재생 능력을 끌어올릴 것입니다.
다치고 난 후에는 더 영양에 신경쓰게 되더라고요.
어느정도 건강한 섭취를 해줘야 하니 영양제도 꼭 챙겨드시면 좋을겁니다.
5. 결론: "오늘의 멈춤이 내일의 더 큰 도약이 되길"
블로그를 시작하며 제 재활의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2차 수술이라는 소식이 누군가에게는 재활의 두려움으로 다가올 수도 있겠지만, 저는 반대로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전문가가 어떻게 대처하고, 어떻게 멘탈을 관리하며 다시 일어서는지 말이죠.
많은 회원님이 제 걱정을 해주십니다. "선생님, 무리하지 마세요", "언제 복귀하시나요?"라는 따뜻한 한마디가 오늘 저를 버티게 한 힘이었습니다. 여러분, 건강은 한순간에 완성되지 않습니다.
때로는 뒤로 한 걸음 물러나야 할 때도 있지만, 그것은 더 멀리 뛰기 위한 도움닫기일 뿐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2차 수술 날짜가 확정되기 전까지 제가 수행할 'Pre-hab 실전 영상과 동작'들을 더 깊이 있게 다뤄보겠습니다.
저와 함께 아파하고, 함께 극복하고 계신 모든 분! 우리 끝까지 포기하지 맙시다.
저 '오늘 내일'이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우리 모두 아자아자!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응원 댓글 한 줄이 저에게는 가장 큰 재활 치료제입니다. 모두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면책 조항 (Disclaimer)
본 포스팅은 개인적인 수술 및 재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주관적인 기록입니다. 2차 수술 여부나 재활 방법은 반드시 전문의의 정밀 진단과 소견에 따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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