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프리랜서 트레이너 오늘 내일입니다.
어깨가 중요하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일상생활에서 어깨를 이렇게 많이 쓰고 있었다는 것을 이제야 확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견쇄관절 탈구 이후에는 운동보다도,
오히려 평소 생활이 더 불편하게 느껴졌어요.
생각보다 못하는 것들이 너무 많았거든요...
특히 아무 생각 없이 하던 행동들이
하나씩 막히기 시작하면서 그게 더 크게 와닿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건 겪어보지 않으면 잘 모르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밥 먹을 때, 옷 입을 때, 씻을 때, 잠을 잘 때, 운전할 때,,, 아래에 한번 풀어서 써볼게요 !
옷 입는 게 이렇게 불편할 줄 몰랐습니다
가장 먼저 불편했던 건 옷 입는 동작이었어요.
특히 티셔츠처럼 머리 위로 입는 옷은
생각보다 훨씬 힘들더라고요.
팔을 들어 올려야 하는 순간마다
어깨가 걸리는 느낌이 있었고,
무의식적으로 움직이기가 어려웠습니다.
팔도 안올라가니 억지로라도 입고 벗을때, 너무 아파서 잘 안됐어요

그래서 한동안은 앞이 열리는 옷만 입게 됐습니다.
그런 옷도 별로 없어서 후드 집업 같은 옷도 더 사게 되더라고요..
이전에는 아무 생각 없이 하던 행동인데,
이게 이렇게 신경 써야 하는 동작이라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씻는 것도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샤워를 할 때도 불편함이 계속 느껴졌습니다.
특히 머리를 감을 때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팔을 올려야 하는 동작 자체가 부담이었고,
어깨가 자연스럽게 따라오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은 한쪽 팔로만 하거나,
최대한 움직임을 줄이려고 했습니다.
제가 또 머리가 길고, 탈색모라 다른 사람들보다 더 힘들었던거 같아요.
단순히 아픈 게 아니라
움직일 때마다 신경이 쓰인다는 게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무의식적으로 승모근을 쓰다보니 어깨에 힘도 많이 들어가서,
어깨도 결리고 두통도 오는 수준이었어요.
잠 잘 때가 은근히 스트레스였습니다
의외로 잠자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옆으로 누워서 자는 습관이 있었는데,
어깨 때문에 자세를 계속 바꿔야 했어요.
천장보고 자는것도 잠이 잘 안오고, 몸을 조금만 비틀면 어깨에 통증이 생겼거든요,
조금만 잘못 누워도 불편함이 느껴졌고,
중간에 깨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한동안은 자세를 계속 신경 쓰면서 자게 됐습니다.
이게 쌓이니까 피로감도 같이 느껴지더라고요.
운전할 때도 생각보다 신경 쓰였습니다
운전할 때도 불편함이 느껴졌어요.
핸들을 잡고 있는 것 자체는 괜찮았지만,
갑자기 방향을 바꾸거나 움직일 때 어깨가 신경 쓰였습니다.
특히 주로쓰는 오른손이 아니라 왼손만 써야했고, 기어봉 조작하는데에도
오른손이 아닌 왼손으로 해야해서
더 조심하게 됐습니다.
평소에는 아무 생각 없이 하던 동작인데,
이때는 계속 어깨 상태를 확인하게 되더라고요.
이게 반복되니까 자연스럽게 행동 자체가 조심스러워졌습니다.
그래도 몇번 하다보니까 익숙해지긴 했어요.
가장 크게 느낀 건 ‘자연스럽지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이 모든 상황에서 공통적으로 느낀 건,
몸이 자연스럽게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아무 생각 없이 하던 행동들이
하나하나 의식해야 하는 동작으로 바뀌었습니다.
이게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서,
계속 신경 쓰인다는 점에서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일상 자체가 조금은 위축되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지나고 나서 느낀 점
지금 돌이켜보면,
이 시기가 생각보다 더 크게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운동은 나중에 다시 시작할 수 있지만,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은 바로 느껴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현실적으로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혹시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다면,
이런 불편함이 이상한 게 아니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똑같이 느꼈고,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나아졌습니다.
이 과정을 겪으면서 느낀 건,
몸은 생각보다 많은 걸 하고 있었고,
그걸 당연하게 쓰고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밥 먹을때도 한손으로 먹었는데, 젓가락질을 제대로 못하니 .. 고깃집을 가면
집게로 밥을 먹었어요


웃기지 않나요.... 한손으로 밥 먹기가 이렇게 힘들줄이야~
근데 이것도 먹다보니 익숙해졌어요 !!
집에서는 웬만하면 포크로 먹고, 외식하게되면 포크 달라고 하거나 집게로 먹었어요 :)
쉽지 않았답니다~
🏠 견쇄관절 수술 후, 트레이너도 당황한 일상 불편함 TOP 4
- 옷 입기: 티셔츠는 금지! 앞이 열리는 후드 집업이나 남방이 필수입니다. 팔을 드는 모든 동작이 고통입니다.
- 세면 & 샤워: 특히 긴 머리나 탈색모 환자라면 한 손 샤워는 지옥입니다. 무의식적인 승모근 과사용으로 인한 두통을 조심하세요.
- 취면: 옆으로 자는 습관은 버려야 합니다. 자세 유지의 어려움으로 인한 피로 누적은 재활의 적입니다.
- 식사: 젓가락질이 안 될 땐 부끄러워 말고 포크나 집게를 드세요. 생존을 위한 익숙해짐이 필요합니다.
💡 직접 겪어보니 알겠습니다. 당연했던 일상이 재활의 가장 큰 훈련장입니다.
현재는 보조기 풀고 재활 하는 중이라 저의 재활에 대한건 여기까지 쓰고, 다음주에 한달만에 병원 가는데
새로운 소견을 듣고 다시 와볼게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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